화사하게 피어난 매화에 빗방울도 예쁘게 맺혔습니다.
춘분인 오늘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렸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한낮에도 기온이 10도 안팎에 그치면서, 다소 쌀쌀했습니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와 호남 내륙, 제주엔 내일 새벽까지 내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산지, 제주와 대부분의 해상에 순간적으로 초속 20m의 강풍이 휘몰아치겠고, 물결은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입간판이나 천막 등이 날아갈 수 있는만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바람이 불다 보니 내일은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고요, 기온도 오늘보다 조금 더 낮겠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머플러나 모자 하나를 더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진 오늘 입으신 두툼한 외투가 어울리겠고요, 화요일엔 포근한 봄 날씨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